3.1운동 100주년 기념, 충남태권도 시범단 창립-시범공연
[스타트뉴스=최문갑 기자]
지자체로는 처음인 충남태권도시범단이 3.1운동을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사진은 지난 3월 열린 충남교육감기 태권도대회 광경.충남태권도협회(회장 나동식)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및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충남태권도 시범단’을 창립하고, 창립 시범공연을 21일 오전 11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펼친다.
kt TV 채널 838인 스타트TV-뉴스가 협찬하는 이번 시범공연은 초단에서 5단까지의 태권도 유단자 30명이 펼칠 예정이다. 공연단 총감독은 김영근 충남태권도협회 사무국장이, 감독은 이충영씨, 주무는 김태성씨가 맡는다.
시범단은 이번 공연에서 유관순 열사와 3.1운동을 주제로 일본 제국의 무단통치와 만행을 태권도로 제압하는 등의 스토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영근 총감독은 “이번 공연에서는 딱딱한 태권도가 아니라 3.1운동 스토리를 중심으로 애국을 생각해보게 하는 태권도를 보여줄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 특히 학생들에게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나동식 충남태권도협회 회장은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태권도 시범단을 구성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공연이 태권도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고, 태권도를 통해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충남의 태권도팀은 초등부 3팀, 중등부 12팀, 고등부 9팀, 대학부 6팀, 충남도청 실업팀이 있다. 회원 도장은 500개소, 태권도인은 50만명에 달한다.
최문갑 finechoi12@naver.com
저작권자 © 한국뉴스연합통신 스타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