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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뉴스=이정복 기자]

충남태권도협회가 최근 이창선 공주시의회 부의장이 공주에서 개최하는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과 영명중학교 태권도부 지원예산 삭감과 관련, 기자회견을 가진 것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충남태권도협회는 26일 성명서에서 지난 22일 공주시청 앞에서 열린 집회는 스포츠계 적폐청산시민연대에서 개최한 스포츠계 적폐청산을 위한 집회로 충남태권도협회와는 무관하다면서 충남태권도협회는 대학태권도연맹대회를 승인할 권한도 없고 승인 받으라고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이 부의장이 제기한 (충남태권도협회가) 전국대회를 열지 못해 배 아파서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을) 못 치르게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우리 협회에서는 수억 원의 유치기금을 자체예산으로 부담할 수도 없고 무엇보다도 전국규모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절차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시군협회를 경유해 유치를 희망할 경우 유치신청서를 해당 단체에 의향서를 제출하고 대회를 유치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의장이 주장하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충남태권도협회는 공주시 지역에는 태권도협회를 구성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무엇보다도 전국 시도협회에서는 연맹체들의 과다한 예산요구 문제로 대회 유치를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공주시의회에서 공주영명중학교 태권도부 예산 전액을 삭감한데 대해 매우 유감을 표하며 어린 학생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해 꿈과 희망이 사라지지 않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주 영명중학교 태권도부 어린 학생선수들의 감금 협박의혹, 훈련비 삭감 부분에 대해 지역 언론매체에서 침묵하고 있는 점과 이를 바로 잡기위한 스포츠계 적폐청산 시민연대에서 실시한 집회를 마치 충남태권도협회에서 집회를 실시했다고 주장한데 대해 법적 책임을 져야하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정복 기자 conq-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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