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당진 조직위원장에 정용선 선출
[스타트뉴스=이정복 기자]
정용선 자유한국당 당진 조직위원장
정용선<사진> 전 충남경찰청장이 자유한국당 당진당협을 새롭게 이끌게 됐다.
자유한국당 충남 당진 조직위원장에 정용선 전 충남경찰청장(세한대 경찰소방대학장)이 김동완 전 의원(19대)을 누르고 21대 총선 출마의 유리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위가 자유한국당 시민정치원에서 개최한 12일 당진당협의 조직위원장 선출 공개오디션에서 평가단의 심사결과 정 전 청장이 79표를 얻고 김 전의원은 59표를 얻었다.
정 전 청장은 젊은 보수와 준법 정신 등을 내세웠고, 김 전 의원은 청와대 비서관, 충남행정부지사, 국회의원을 지낸 경륜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으나 평가단원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
정 전 청장은 대전대신고(8회)와 경찰대(3회 수석졸업)를 나와 충남경찰청장, 대전경찰청장, 경기경찰청장을 역임했다.
새롭게 선출된 조직위원장이 당 조직을 재편하는만큼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정 위원장은 향후 절차를 걸쳐 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된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오디션에 대해 "(과거) 당의 대표나 지도자가 임명하듯이 했던 그런 조직체, 조직위원장이 아니라 우리 당원들이 실질적인 참여를 통해서 우리 스스로 우리의 중간지도자, 지도자들을 뽑는 과정"이라며 기대를 나타낸 바 있다.
정용선 조직위원장은 "당진당협을 하루 빨리 복원 할 것이다. 외연확대를 통해 야당 본연의 모습을 갖추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겠다"면서 "앞으로 국민과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정치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정복 기자 conq-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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