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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뉴스=이철휘 기자]

가수원과 논산간 호남선 철도 고속화사업 노선도

가수원과 논산간 호남선 철도 고속화사업 노선도

대전시 서구 가수원과 논산 간 호남선 KTX 고속화사업에 파란불이 켜졌다.

26일 대전시는 '가수원과 논산간 호남선 고속화사업'이 지난 21일 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수원-논산 간 호남선 고속화 사업은 가수원에서 논산까지 34.4 에 이르는 호남선 구간의 급곡선과 노후화된 시설개량 총사업비 7779억 원으로 철도운행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위한 것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2년간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한 바 있었으나 번번히 경제성(B/C)이 부족하여 사업추진자체가 지지부진하다가 20162월 당초 정부 계획보다 6년 앞당겨져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되면서 사업진행이 탄력을 받았다.

예타 조사대상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가수원~논산 간 호남선 고속화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항목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그 결과에 따라 국토부에서 기본계획과 설계 및 공사를 거쳐 오는 2028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이 구간은 구불구불한 구간이 많아 직선화가 될 경우 KTX 운행 소요 시간이 지금보다 10분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서대전역 KTX 증편을 비롯해 충청과 호남이 동시에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것은 정부의 서대전역 호남선 KTX 운행 감량조치에 따른 후속조치 중의 하나이며 대전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하나가 되어 일궈낸 성과다고 말했다.

이철휘 기자 chl128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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