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M, 프로복싱 韓·日 최강자 가린다
제1회 프로복싱 한일전 정기교류전 및 복싱M 2대 한국타이틀매치 대회 포스터[사진=복싱M 제공]
[스타트뉴스=양해석기자]=제1회 프로복싱 한일전 정기교류전 및 복싱M 2대 한국타이틀매치 대회가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대덕대학교 체육관(대전광역시)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복싱M 황현철 대표는 지난 4월 일본 JBC(일본복싱커미션)에서 한국과 일본 간에 매년 2회의 교류전 협약을 맺고 일본 신인왕 출신 선수들 및 국내 배틀로얄 우승자들 위주로 정기적인 신인 유망주 맞대결을 성사시킨 바 있다.
복싱M 한국 라이트급 챔피언 권오곤[사진=복싱M 제공]
이번 대회에는 복싱M 한국 라이트급 챔피언 권오곤(23, 태양체육관)과 ‘배틀로얄 1’ 웰터급 우승자 바트 조릭(26, 제주케이짐)을 비롯해 ‘배틀로얄 1’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리틀 장정구’ 이동영(20, 대구복싱프라자)과 페더급의 기대주 짱돌김영민(18, 브리드복싱짐)이 출전한다.
권오곤의 상대인 아리오카 고스케(25, 일본 미사코짐)는 2017년 동일본 신인왕을 거쳐 전일본 신인왕(일본은 동일본 신인왕과 서일본 신인왕 간의 대결로 전일본 신인왕을 가린다)에 오른 강타자로 11전 8승(7KO) 3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4연승(3KO)의 상승세에 있다.
‘배틀로얄 1’ 웰터급 우승자 바트 조릭[사진=복싱M 제공]
바트 조릭의 상대 시게타 히로노리(28, 일본 와타나베짐) 역시 2017년 동일본 신인왕 및 전일본 신인왕으로 데뷔전 패배 후 5연승(3KO) 중인 강타자다. 이동영의 상대 후세 후미야(20, 일본 와타나베짐)도 2017년 동일본 신인왕, 전일본 신인왕을 거쳤으며 현재 6전 6승(1KO) 전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짱돌김영민의 상대 나카가와 키미히로(27, 일본 요네쿠라짐)는 11전 6승(3KO) 4패 1무를 기록하고 있다.
당초 출전이 예정되었던 국내 선수들 중 ‘배틀로얄 1’에서 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장민과 슈퍼페더급 우승자 이동관은 각각 부상으로 출전이 취소되었고, ‘배틀로얄 1’ MVP 길태산은 상대 일본선수인 모리사다 데쓰야의 부상으로 경기가 취소되었다. 국가대표 출신 신동명도 지난달 15일 제주경기를 마친 후 부상으로 경기가 11월로 연기되어 당초 예정되었던 엔트리에 변화가 생겼다.
한일전 외에도 복싱M 한국 슈퍼웰터급 타이틀매치에서는 챔피언 김두협(38, 더파이팅복싱짐)이 강건우(22, 이종석복싱클럽)를 맞아 1차 방어전을 펼친다. 복싱M 한국 슈퍼라이트급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랭킹 1위 정민호(25, 프라임복싱클럽)와 랭킹 2위 김진수(22, 안산제일체육관)가 격돌한다. 김진수는 ‘배틀로얄 1’ 슈퍼라이트급에서 우승하며 한국타이틀 도전 기회가 주어졌다. 슈퍼라이트급 타이틀은 한국챔피언이던 원우민이 WBA 아시아 슈퍼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하며 반납한 타이틀이다. 이밖에도 ‘배틀로얄 1’ 슈퍼웰터급 우승자 양세열(22, 장현신도체육관)은 호주에서 수련한 강동영(26, 천마체육관)과 복싱M 슈퍼웰터급 도전자 결정전을 갖는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선수는 김두협 vs 강건우 타이틀매치의 승자에게 3개월 이내에 도전이 예정되어 있다.
한편, 이번 대회 이후 제2회 프로복싱 한일전 정기교류전은 내년 4월 일본 도쿄의 고라쿠엔홀에서 치러진다. 2회 대회 출전 선수는 ‘배틀로얄 2’ 우승 및 준우승자 중에서 선발한다. MBG 그룹 임동표 회장과 (사)충우회호국영웅추모사업회 양길모 회장은 금번 한일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와 제2회 한일전에 참여하는 선수들을 전폭적으로 후원할 것을 시사했다.
[사진,글 데일리스포츠한국 캡쳐]
양해석 yhs3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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