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의 행복한 미래, 시민과 함께 그려나갑니다"
[스타트뉴스=길현율 기자]
민선 7기 취임 1주년을 맞이한 황명선 논산시장의 그간 성과와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간담회가 1일 오전 10시 김홍신 문학관 모루까페에서 열렸다.
이날 황 시장은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풀뿌리 주민자치의 중심, 시민과 함께하는 동고동락하는 논산의 행복한 미래 100년을 시민과 함께 그려 나가겠다”고 전했다.
'시민이 시장이다' 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한 민선 7기. "지난 1년을 거치면서 논산은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 국방 산업 도시로 급부상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복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지난 2010년 46세의 젊은 나이로 당선된 황명선 시장의 취임 일성은 ‘단1%의 가능성만 있어도 달려가겠다’는 세일즈 행정이었고, 3선의 선택을 거치면서 4000억 원에 불과했던 논산시 예산을 ‘1조원 예산시대’로 만들었다는 것이 황 시장에 대한 가장 대표적인 평가다.
특히 황 시장은 민선 7기가 시작되면서 혁신적인 주민자치 정책을 펼쳐왔다.
전국 최초 마을단위 주민협의체인 동고동락 마을자치회를 설치해 주민이 마을의 진정한 주인이 되고,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마을의 일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
또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논산의 소중한 자원인 탑정호 개발 사업이다.
올해 말 탑정호에 들어서는 물위를 걷는 출렁다리는 길이 600m로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함은 물론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경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내년 10월을 목표로 조성중인 ‘딸기향 농촌테마공원’과 ‘탑정호 복합 문화 휴양단지 조성사업’, 탑정호 자연문화예술촌 조성 사업까지 완료되면 탑정호는 지역의 랜드마크를 넘어 대한민국 관광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민선 7기 논산은 경제적 성장과 함께 인문학의 도시로 거듭나는 시금석을 만드는 한해였다.
지난 5월 시민들의 숙원이었던 열린 도서관이 개관했다.
열린 도서관은 기존의 단순 도서 열람과 지식 습득의 공간이 아니라 문화서비스와 휴식공간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커뮤니티공간으로 운영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사계 김장생 선생의 예학정신이 깃든 돈암서원이 오는 6일 유네스코 본부로부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것이 확실시 되며, 명실상부한 기호문학의 성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충청유교문화원도 지난달 19일 본격적인 기공식을 갖고 첫 삽을 뜨며, 논산이 충청유교문화의 중심에 서게 됐다.
그 배경에는 기호유학의 뿌리가 논산이라는 확실한 사실과 함께 최근 박범신과 김홍신으로 이어지는 국내 굴지의 작가들이 고향 논산에 뿌리를 내리며, 인문학 도시로서의 면모가 여실히 드러난 것이 큰 힘이 됐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그 동안 가시적인 성과보다 사람 중심의 시정을 펼쳐나가는 데 중점을 두었다. 원칙과 기본을 지키면서 시민을 최우선으로 따뜻한 사람 중심의 시정을 펼쳐나가는 것이 대한민국 행복 1번지로 가는 가장 확실한 발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의 논산은 시민이 정책 결정의 중심에 있는 주민참여민주주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우리가 추구하는 진정한 동고동락논산 구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길현율 기자 webmaster@enon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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