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균형발전박람회] "자치분권, 지역 혁신사례 한밭벌에 총 집결"
카테고리 없음2018. 9. 11. 13:40
[대전]스타트뉴스=이정복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균형발전위원회, 17개 시․도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대전시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2004년 지역 혁신 박람회 개최 이후 중부권 최초로 대전에서 개최된다.
박람회의 주제는 ‘혁신을 통한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마련’이며 주요내용으로는 17개 시도관과 균형위 특별전시관으로 구성되는 ‘균형마당’, 지역혁신활동가 사례 공유와 네트워킹으로 구성되는 ‘혁신마당’, 국내외 균형발전정책 전문가 토론 및 컨퍼런스로 진행되는 ‘정책마당’과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균형마당에는 17개 시도가 각각의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대전시는 ‘혁신성장이 시작되는 창업성공 42번가 대전’을 전시 주제로 정하고 대덕특구를 품고 있는 대전시의 기술기반창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선도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전시 주요내용은 우리시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성공한 창업 5년 이내의 기업 42개 업체를 알리고, 우리시만의 차별화된 창업정책(5대 창업 플랫폼 조성, 키워드별 창업지원 사업 등)을 소개한다.
42개 업체는 관내 대학, 출연연, 혁신기관 등이 추천한 기술기반의 창업성공기업이며, 텔코코리아아이에스(재난안전솔루션), 페인트팜(특수 페인트 재료), 딥센트랩스(향기생성) 등에서 제품을 전시, 시연하며 관람객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대전시는 주요 제품의 전시, 시연 이외에도 전시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해, 기억에 남는 즐거운 관람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의 특징은 현 정부의 정책기조에 맞는 시민주도형 혁신성장의 실제 성과를 확인 할 수 있도록 전국 각 지역의 사회적 경제, 마을만들기, 도시재생,문화운동 등 지역혁신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는 현장 혁신활동가의 사례 공유와 네트워킹이 마련된다.
아울러, 전국 청년활동가 사례가 전시․공유되는 청년혁신카페는 우리지역의‘혁신청’, ‘위즈온 협동조합’, ‘윙윙’청년혁신단체가 참가해 지역의 사회문제를 해결한 사회혁신 사례를 발표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균형박람회가 성공리에 잘 개최돼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혁신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면 좋겠다”며 “민선7기 출범 이후 우리시가 주관하는 첫 전국 단위 대규모 행사인 만큼 4차산업혁명특별시 대전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도 격려사에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비전과 전략 선포에 이어 이 사업을 구체화할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분권, 혁신, 포용이라는 기조 아래 지역이 자기 결정권을 갖고 지역 주도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균형발전박람회는 2004년 지역혁신박람회를 시작으로 매년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 정책 박람회다.
올해 행사는 국가균형발전의 3대 가치인 분권·혁신·포용에 입각한 비전과 정책을 논의하고 지역 주도의 혁신성장 사례를 공유·소통하는 장으로 마련했다.
각 지역의 혁신성장 사례를 소개하는 '균형마당', 혁신활동이 지역 삶을 변화한 사례를 공유하는 '혁신마당', 균형발전 시대의 과제와 미래를 모색하는 '정책마당' 등 3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균형마당에서는 인천의 '아름다운 공장', 충남의 내포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수소에너지 산업 육성, 전남의 빛가람 혁신도시 에너지신산업 육성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정책과 혁신 사례를 볼 수 있다.
국제관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생산·가공·판매하는 6차 산업을 통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한 일본의 가와바 마을기업 사례도 소개한다.
혁신마당에서는 지역의 청년 혁신가 1천여명이 지방의 특색을 살린 창업 아이템과 기술·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인다.
군산 개복동 청년 창업가들의 문화예술소통 프로젝트 '샛길시장', 전주 청년 영화인들의 청소년영화캠프, 순창의 농촌문화를 현대적으로 발전시키는 청년농부 등 다양한 사업모델과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정책마당에서는 국가균형발전위와 40개 학회, 14개 국책·지역 연구기관이 국가균형발전과 관련한 다양한 의제에 관해 토론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방분권이 국가경쟁력과 균형발전을 이끈다'를 주제로 기조 강연하고, 27개 학회 세션에서 분권, 혁신, 포용을 주제로 논의를 이어간다.
일본의 일자리창생본부, 중국의 개혁발전연구원, 프랑스의 국토평등위원회(CGET) 소속 전문가들이 모여 해외 균형발전 정책과 사례를 살펴본다.
이 밖에 청년, 혁신, 지역의 맛을 주제로 하는 릴레이 토크 콘서트, 저자와 소통하는 북 콘서트 등이 진행되며 행사장 로비에서는 농촌문화 체험 행사인 휴양마을 체험 부스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재생 체험 행사인 창작공작소 등이 운영된다.